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 (온라인 교육)

장애인 돌봄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장애인 활동지원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정한 교육만 이수하면 누구나 자격을 취득할 수 있고, 수료 후 바로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취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층, 주부 등에게 실질적인 일자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자격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은 어디에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장애인 활동지원사란?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일상생활을 혼자서 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신체 활동, 가사 활동, 외출 동행, 사회 활동 보조 등 다양한 일상적 도움을 제공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이 제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장애인 활동지원 제도’에 기반하여 운영되며,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즉, 활동지원사는 단순한 돌봄 제공자가 아니라 장애인의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장애인 활동지원사 업무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수행하는 업무는 매우 실질적이고 다양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신체 활동 지원으로는 식사, 목욕, 옷 입기, 화장실 이용 등이 있고, 이 외에도 청소, 설거지, 세탁, 장보기 등 가사 전반을 돕는 역할도 포함됩니다.

장애인이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 진료나 관공서 방문, 문화생활, 종교활동 등에 동행하여 이동을 도와주는 업무도 맡습니다.

또한 교육기관 출석, 지역사회 프로그램 참여 등 사회적 활동에 대한 보조도 진행합니다. 이처럼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삶 전반에 밀접하게 관여하게 되며, 하루 일정 시간 단위로 근무하거나 정해진 요일마다 활동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3. 자격증 취득 방법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식 자격증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에서 정해진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활동이 가능합니다.

자격 조건은 비교적 간단하여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교육 신청이 가능하며, 학력 조건은 없습니다. 다만 아동·청소년 또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경력이 있는 경우에는 교육 이수 및 활동 자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 과정은 총 40시간으로 구성되며, 이론 수업이 32시간, 실습이 8시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수 기간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5일에서 2주 이내면 완료할 수 있으며, 평일반과 주말반 중 선택도 가능합니다.

교육비는 평균 18만~22만 원 선이며, 고용노동부나 지자체를 통해 일부 교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 사전에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을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를 가지고 활동지원기관에 등록하면 활동지원사로 실제 근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격을 취득한 이후에는 근무 시간에 따라 일정한 수당을 지급받고, 장기 근속 시 수당이 증가하거나 인센티브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4.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기관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공식 교육기관에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교육기관은 크게 온라인 교육기관과 오프라인 교육기관으로 나뉘며, 본인의 일정과 생활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온라인 교육기관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이론 교육을 수강하고, 실습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형태의 교육기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교육기관은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다면 지역에 상관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큰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기관으로는 ‘사회서비스중앙교육원’, ‘헬프미사회서비스교육원’, ‘굿케어사회서비스교육원’ 등이 있으며,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일정과 수강 신청, 실습 일정까지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론은 온라인 강의 또는 ZOOM 실시간 강의 방식으로 제공되며, 실습은 지정된 교육 장소에서 하루 또는 이틀 간 이루어집니다.

교육비는 대체로 19만 원 안팎이며, 수강생 수에 따라 개강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 신청 시 일정을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오프라인 교육기관

직접 교육을 듣고 실습까지 한 번에 마치고 싶은 분들은 오프라인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교육기관에서는 오프라인 중심의 집중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 간 소통과 실습 중심 교육이 장점입니다.

대표 기관으로는 대한사회서비스교육원(서울), 중앙사회서비스교육원(전국 지점 운영), 그리고 지역 복지관과 연계된 교육기관 등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경우에는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관할 구청 홈페이지에 ‘장애인 활동지원사 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공고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는 단기간의 교육만으로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며, 정규직 형태의 근무가 아니더라도 파트타임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어 실속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직업은 단순한 수입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장애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기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운영되고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는 교육 형태와 지역, 비용, 수강 일정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직업, 지금이 바로 시작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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